R.I.T.S 2021. 7. 29. 02:42

탁월함

*바라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으면 자유롭다.
하지만 그러면서 어떻게 탁월해질 수 있을까?

*너무나 큰 두려움과 고통속에서만 변화는 이루어진다. 견딜 수 없이 두려워 벗어나지 못하면, 탁월해지지 못하면 견디지 못하는 상황에서만 변화는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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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T.S 2021. 7. 25. 04:09

특별함

*나의 모든 것은 그다지 특별할 게 없다.

*행복이나 탁월함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당연히 누릴 수 있고 누려야만 하는 것이다.

*남에게 보이길 원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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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T.S 2021. 7. 1. 02:53

존중

*모든 것을 존중한다.

*초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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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days 2021. 4. 22. 01:07

2021 4 22

사랑하며 살라는 그 한 마디가 그들에게는 왜 그리도 힘들었던 것일까. 모두는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썼다. 그런 상황을 눈치채지 못하던 건 나 하나 뿐이었고 결국 여기서도 저기서도 제물이 되고 말았다.
처음엔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고 다음으론 바꿔보려 했으며 그들이 내 노력을 비웃으며 폭력을 가한 후엔 공포에 떨었고 마지막으로는 순응하는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을 무자비하게 쥐어 뜯으면서. 그 때부터였다. 깊은 고통에 빠진 것은. ㅡ당시의 일로 괴롭지는 않지만 인간심리에 대한 무지는 나를 곤경에 빠뜨릴 것이라는 걸 안다.ㅡ
그 때 내가 원하던 건 동화나 영화와 같은 삶이었다. 내게 세상은 그런 아름다운 곳이었는데, 현실은 차가운 감옥이자 뜨거운 불지옥같았다. 동화같은 마음으로 살려면 인간에 대해 더 알아야만 한다. 그것이 비싼 값을 주고 알아낸 결론이다.
난 사람을 좋아해.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들을 제대로 다룰 수 없다면 위험하다. 그들은 순수하지만 무지한 지구별 여행자에게는 뼈아픈 고통을 줄 것이다. 어쩌면 죽음과 상실보다 더 큰 고통인 것 같다. 인간성을 파괴하니까. 어쨌든 "나"라는 기준이 있고 그 기준에 따라 상황을 나누어 적절한 대응방식을 찾아나가는 것이 가능한 훈련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생각과 감정을 무시하지 말라. 나의 어떤 생각도 부적절하거나 우습게 볼 것이 아니다. 거기서 무언가가 탄생한다. 모두 옳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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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days 2021. 4. 19. 22:37

2021 4 19

어릴 때는 일어나서 씻고 밥을 먹고 흙바닥에서 놀고 침대 위를 뛰어다니고 어른들의 품에서 옛날 이야기를 들으며 잠자리에 드는 일상에서 가끔 벌어지는 색다른 사건들에 기뻐하던 나날들 이었는데. 그것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노력은 허사가 되었다.
모든 것이 파괴된 곳에 예쁜 꽃나무가 피었다는 환상적인 이야기로 끝이 나면 좋겠지만 그 자리는 황폐하기만 하다.
벗어나고 싶던 지겨운 의례들은 이제 사라졌다. 규칙이 있어야 반항도 할 텐데 아무것도 없다. 주어진 건 자유라는 이름의 공허. 사랑 해야 할 것도, 지켜야 할 것도, 이루어야 할 것도 없는데 뭘 해야 하지. 실마리라도 잡아보려 어린날을 더듬어 보지만 모르겠다. 가장 중요한 건 뭘까. 삶에서 중요한 것. 해야 하는 것. 깨달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지만...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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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days 2021. 4. 13. 01:50

2021 4 13

어쩌다 살아남기가 되어버렸을까.
즐기지 못하고. 더는 느끼지 못하고.
뭘 위해서 아둥바둥.
전처럼 힘들지 않아서 그런가. 정체성에 대해 생각할 일도 없고. 하지만 난 변하고 있다 계속. 고민해야 할 가치는 있어.
얘기하고 싶다. 정확히 말하면 누군가 내게서 이야기를 끌어내 주길 바란다.
아름다운 것들을 다시 느끼고 싶다.
지금은 정말로 아무도 날 괴롭히지 않지만 가르치고 채워줄 그 무엇조차 없다. 머릿속에서 맴도는 그들의 말이 너무 싫다.
이럴거면 제정신이 아닌 편이 나았어.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던 때가 좋았어. 너무나 공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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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days 2021. 3. 30. 20:32

2021 3 30


s는 나한테 관여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어릴적 내버려졌던 순간들이 떠올라 우울해졌다.
솔직히 말하면 나한텐 s밖에 없다. 소통하는 것도 도와주는 것도 같이 웃는것도 온갖 잡스러운 일을 하는 것도 평생 s랑 함께였다. 근데 이제는 거리를 두고 싶다고 하니 세상에 혼자 버려진 것 같다. 이런 순간이 올거라 짐작은 하고 있었다. 언젠가는 나한테 정떨어지겠지, 하고. 아주 어릴 적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근데 그게 현실이 됐다. 점점 사이가 벌어지고 그리고 남이 되겠지.
난 s로부터 뭘 원하고 있는건지. 솔직히 혼자 할 수 있는 일들이 없으니까 s의 언동에 사사건건 예민해질 수 밖에 없었다. 이젠 홀로서기할 시간인가 보다. 나도 나만의 그룹을 만들고 소통할 만한 사람을, 꿈을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혼자선 불가능하고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이게 사실인지 내 착각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버겁게 느껴지는 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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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days 2021. 3. 20. 05:44

2021 3 20

몰입하면 기분이 나아지거나 나빠지거나 할 것 없이 그저 그 순간의 내가 된다. 그리고 완성된 걸 보면 아주 기쁘고 뿌듯하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깨동무 하는데 거리낌없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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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days 2021. 3. 16. 00:56

2021 3 16


우울하다...

상담을 받았음 좋겠다... 뭔가 답이라도 나오지 않을까... 갑갑하다.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겠다. 텅 빈 것 같다. 생각한 것들이 그저 허상일 뿐이라면 견딜 수가 없다.

뭔갈 해내야 한다고.. 뭘 해야하지 나는... 그런 것 조차 모르고 표류해 있다고 생각하면. 자신이 너무나 형편없고 바보스럽다. 열심히 달려왔다고 생각했는데 개미 발톱만큼도 나아진 게 없다니. 심지어 시간이 흐를 수록 사정은 점점 나빠지게 된다니.

뭐가 성공이고 도전일까. 난 뭘 해야 할까.
외롭고 괴롭고 고통스럽다.

인생의 목적은 낙오되지 않는 거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최악의 상황을 피하면 된다고. 그걸 위해 준비하고 공부하고 살아왔다. 아니 대부분의 시간은 목적 같은 건 생각도 안하고 감정에 좌지우지되어 스스로 얻어맞고 찢기며 살았다. 그래서 결과가 이거다. 주변의 도움 없이는 간단한 일 조차 못하는 존재가 되었다.

무너지지 말자... 우울같은 감정들에 다시 빠지고 싶지는 않아 .. 시간이 없어.. 다가올 시간들이 두려워서 우울할 새도 없어 이젠. 난 변할 거야.. 근데 잘 하고 있는 거 맞는걸까. 이 공허한 느낌을 어떻게 해야 하지. 너무 오랫만이라 다루는 법을 잊어버렸다.

(어쨌건 말로 표현한다는 건 좋은 거야)

우울함은 공격성이 자기로 향하기 때문에 온다. 그리고 상실했을 때.
아, 정말로 혼란스럽고 속상해.
어느때는 니 맘대로 하라며 버려버리고. 어느 때는 숨도 못 쉴 정도로 조여버리는. 그때의 일들이 떠오른다. 그때 느꼈던 감정은 혼란과 두려움이었다. 지금 느끼는 것과 같은 것이다. 홀로 남겨져버린 기분. 무가치한 인간이 된 기분. 내가 말을 잘 듣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것 같아 자책도 들고. 외로워. 너무 외로웠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지 말라고 하였다. 그건.. 대부분의 사랑은 분석적으로 설명될 수 있는 전이현상에 지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아가페적인 사랑, 내 이기심이 아닌 상대를 위하는 진짜 사랑을 하고 싶다. 난 S에게 그런 사람이고 싶다. 하지만 현실은 나약해 빠진 인간일 뿐이다.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상대가 나 없이도 독립할 수 있게 하는 거다. 나 없어도 행복하게. 그래. 맞는 것 같아. 그리고 기대하지 않는 것.

함께할 때 즐겁고. 그래. 그거면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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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days 2021. 3. 9. 21:35

2021 3 9

인정을 갈구하지 않으려면.
기대하지 않는다.
수평적 관계 추구.
타인은 나를 미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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