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dinary days 2021. 2. 26. 23:55

2021 2 26


이번 한 해는 건강을 생각하는 해가 될 것이다. 몸의 건강과 동시의 마음의 건강도. 보강하고, 새로운 모습이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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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관점은 세상으로부터의 고립감과 그에 따른 공포에서 강렬한 분노, 그리고 현재 그냥저냥 삶에 만족하는 정도로 변화했다. 이정도로는 안 된다. 난 이렇게 되고 싶지 않았어 정말로. 공포와 고립감은 그 수위를 조금만 낮췄더라면 괜찮을 법 했지만 분노는 주위뿐만 아니라 나 또한 망가뜨렸다. 분노가 문제가 아니라, 정신이 환경에 굴복당한 것이다. 난 과거와는 다른 사람이 되었다. 두려움도 고독도 느끼지 못한다. 이게 얼마나 무서운 저주인지는 누구도 모를 것이다. 지금 난 아무것도 만들 수 없는, 느낄 수도 없는 고원에 갇힌 사람이 되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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