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dinary days 2021. 3. 30. 20:32

2021 3 30


s는 나한테 관여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어릴적 내버려졌던 순간들이 떠올라 우울해졌다.
솔직히 말하면 나한텐 s밖에 없다. 소통하는 것도 도와주는 것도 같이 웃는것도 온갖 잡스러운 일을 하는 것도 평생 s랑 함께였다. 근데 이제는 거리를 두고 싶다고 하니 세상에 혼자 버려진 것 같다. 이런 순간이 올거라 짐작은 하고 있었다. 언젠가는 나한테 정떨어지겠지, 하고. 아주 어릴 적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근데 그게 현실이 됐다. 점점 사이가 벌어지고 그리고 남이 되겠지.
난 s로부터 뭘 원하고 있는건지. 솔직히 혼자 할 수 있는 일들이 없으니까 s의 언동에 사사건건 예민해질 수 밖에 없었다. 이젠 홀로서기할 시간인가 보다. 나도 나만의 그룹을 만들고 소통할 만한 사람을, 꿈을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혼자선 불가능하고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이게 사실인지 내 착각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버겁게 느껴지는 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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